▲ 남주고등학교 교장 현종진
남주고등학교(교장 현종진)는 201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에서 4년제 대학에 재학생 223명중 190명(복수합격자 포함)이 합격함으로써 역시 수시전형에 강하다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심어주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전유물이었던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에서 물리천문학부에 1명이 합격했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는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곳으로 교과성적은 물론 비교과활동을 중요시 하는 전형이다. 이밖에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에 1명이 합격한 것을 필두로 포항공과대학교(1명), 고려대학교(2명), 연세대학교(3명)를 비롯하여 경인지역에 52명, 충청·대전지역에 14명, 부산·경상지역에 39명, 광주·전라지역에 47명, 강원지역에 1명, 제주지역에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하여 3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입시 결과를 보면, 다양한 유형의 전형(일반전형,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전형, 학교장추천, 융합인재전형, 지역균형, 자기추천 등)에 응시하여 합격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학생들의 진로적성과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종진 교장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데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학생부의 내용을 차별화하는 등 교사들의 열정과 특화된 교과 이외의 프로그램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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