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교 교수협의회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내 문제에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작년 8월 제주한라대학교(이하 ‘한라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의 성명서 발표에 이은 두 번째 기자회견 자리다.

한라대 교협은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학당국은 소통과 반성은 커녕 지속적인 교협탄압과 비민주적 대학운영을 너머 편법적으로 학생 수를 늘리는 등 그 횡포가 지속 됐다. 한라대의 여러 비리와 관련한 언론 보도내용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의혹만으로도 교육기관으로써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은 자신의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내부단속을 통해 양심적인 구성원들의 입을 막고 ‘총장 제멋대로 평가’를 무기로 휘두르며 비판적 교수들에게 전례 없이 재임용 탈락 및 면직 대상자 통보와 확약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교권탄압의 정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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