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까지 5~10㎝의 눈이 더 내리고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17일 예보했다.

한라산에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진달래밭에 29㎝(누적 적설량 1m37㎝), 윗세오름에 23㎝(누적 적설량 1m38㎝)의 눈이 내렸다.

제주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주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18일 오전까지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는 1.5~3.0m로 점차 낮아지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오는 21일에 잠시 회복되겠지만 다음주부터 또다시 제주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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