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허철수)는 지난 12월 27일(토)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참여위원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설치된 청소년참여기구로 지역의 청소년정책 수립·추진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하며,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하여 청소년특별회의 활동을 통해 정부에 매년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회의의 지난 1년간 활동내용을 강지희(신성여고2) 부위원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 위원들의 활동소감 발표와 2014년 활동평가 및 2015년 발전방향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6년 11월 최초 설치되어 올해 8기 청소년위원 10명(중학생:3명, 고등학생:7명)의 청소년들이 정기 및 임시회의, 발대식 및 워크숍을 포함한 29회의 활동을 실시했다. 특별히 지역 내에서 청소년참여기구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과 19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학여행,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대토론회를 실시했다.

 또한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회의에서는 ‘안전한 미래, 청소년의 권리와 참여로’라는 주제로 제안한 총 4개 영역, 31개의 정책과제 중 또래조정 및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청소년대상 근로 인권교육 강화, 청소년관련 위원회 청소년 참여보장 등 7개의 정책과제가 반영됐다. 올해는 특별히 박제연(세화고3) 학생이 전국의장으로 선출되는 성과도 있었다.

강경희(사대부고2) 위원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은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활동’이라며, ‘어렴풋했던 정책연구원이라는 꿈에 대한 생각이 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뚜렷해졌기 때문에 더 많은 친구들이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특별회는 내년 3월중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jejuyouth.net)를 통해 공지하여 각각 모집할 계획이며 도내 중·고·대학교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75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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