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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제주를 꽁꽁 얼게하다
제주투데이 | 승인 2015.02.08 16:27

8일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등반이 통제되고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부분적으로 통제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15㎝의 눈이 내려 총 135㎝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진달래밭에는 17㎝, 어리목 12㎝의 눈이 더 내려 각각 132㎝, 32㎝ 높이까지 눈이 쌓였다. 제주시 아라동에는 1㎝의 눈이 내렸다.

산간의 대설특보로 한라산 등반은 전면 통제됐다.

1100도로의 어리목 입구∼1100고지 휴게소와 516도로의 교래 입구∼성판악 휴게소 구간은 대형 차량에 한해 운행이 가능하다. 소형 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도착지인 다른 지방의 기상 악화가 겹쳐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1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동부·서부·북부 해안지역에도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해안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도를 기록했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 북부, 서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제주도 남부 바다(남부 연안 제외), 동부 앞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모든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9일까지 제주 산간에 5∼20㎝, 산간 외 지역은 1∼3㎝의 눈이 더 내리고 찬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해상에는 파도가 2∼6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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