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현진성)와 한국여성농업인제주시연합회(회장 조창숙)가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2015년 감귤원 1/2간벌 사업에 동참하고 나섰다.

한농연•한여농제주시연합회는 26일 오전 제주시 오라2동 송갑순씨의 감귤원(3300㎡)에서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김경학 도의원를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벌 발대식을 갖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자율적 간벌을 시작했다.

 


현진성 한농연 제주시연합회장은 발대식에서 “일본 등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제주의 감귤 적정 생산량은 35~40만톤”이라며 “밀식돼 있는 감귤원에 대한 1/2간벌이 이뤄져야 제주감귤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은 “한농연에서 농민단체 중 가장 먼저 간벌 목표달성을 위한 첫 걸음을 땠다”며 “이번 발대식이 고품질 및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간벌 목표량 초과 달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농연•한여농제주시연합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간벌을 희망하는 회원 농가에 대해 농협과 함께 간벌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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