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은 2월 26일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모시고 신축병원 4층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시범병동 시설을 둘러보며 사업개요 설명과 진행경과를 보고하는 등 오픈식을 가졌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환자에 대해 충실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포괄적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33개 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시범사업은 1)입원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2)환자의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 경감 3)환자의 자가능력 향상 및 조기회복 촉진 4)간호인력 확충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1일 7천원가량 본인부담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입실 시 최대 14일까지 이용가능하다.

총 48병상으로 운영되는 포괄시범병동은 보호자가 필요한 소아, 산모, 1:1 간호가 필요한 환자, 치매환자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 일반환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환자간호로 인한 가족 갈등과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앞으로 제주지역의 환자와 그 가족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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