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제주의 불청객인 삼나무 꽃가루가 심한 때가 요즘이다.  

봄철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삼나무 꽃가루는 이웃 나라 일본 뿐만아니라 제주가 가장 많이 날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주는 과거 70년대 부터 과수원 방풍림으로 삼나무를 많이 심어서 더욱 그렇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인 삼나무 꽃가루가 2월 말을 시작으로 3월 초가 가장 많이 날리고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오름을 등반등은 될 수있으면 삼가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야외 활동을 했을 시는 반드시 샤워를 해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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