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3월 10일(화)부터 시민갤러리에서 ‘가족의 시간’전을 개최한다. 김경민, 오순환, 이순구 3명 작가들의 작품 총 12점이 전시된다.

일상의 즐거움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김경민의 조각작품과 고향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오순환, 잇몸이 환히 드러나게 웃는 가족들을 담아내는 이순구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페스탈로치는 ‘가정의 단란함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기쁨이며, 자녀를 보는 즐거움은 사람의 가장 거룩한 즐거움이다‘라고 했다. 이 말에서 우리는 힘들고 고단할 때 언제나 기댈 수 있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바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시간>전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가족은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변함없이 늘 곁에 있는 존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힘들 때 힘껏 안아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 가족의 시간
 전시장소 :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
 전시기간 : 2015. 3. 10(화) ~ 5. 31(일)
 참여작가 : 김경민, 오순환, 이순구 이상 3명, 총 1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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