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서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50∼8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19일 아침까지 20∼6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 6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산간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40∼8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19일 아침까지 20∼6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에는 현재까지 20∼40㎜의 비가 내렸으며 19일 아침까지 20∼60㎜가 더 내릴 전망이다.

오전 7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32.9㎜, 서귀포 69.5㎜, 성산 52.1㎜, 고산 64.3㎜, 중문 91.5㎜, 모슬포 94㎜, 한라산 진달래밭 104㎜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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