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농협의 긴급 백신접종 등의 방역조치로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구제역이 2월 이후 경북과 강원도에서 발생함에 따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과 함께 3. 27 금요일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을 애월에 위치한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은 도축장 인근도로와 도축장 내·외부 시설을 집중 소독하는 한편 도축장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외부 바퀴, 흙받이, 차량내부 운전핸들, 발 매트를 중점적을 세척·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여 철저한 소독관리를 실시하며,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은 구제역 상황 종식까지 매주 금요일에 실시 예정으로 제주도청 축산정책과 방역관이 도축장 현장에 방문하여 소독계획 및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도축장 관계자는 ‘제주 축산 농가들이 구제역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기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시설환경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청결한 도축장을 만들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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