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적인 아트 콘서트가 열린다.

‘귤꽃 아트 콘서트‘는 “봄의 향연”을 주제로 16일(토) 4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타악, 무용, 마임,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감귤관련제품 전시 판매, 아트 프리마켓, 햇 녹차 무료 시음회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귤꽃 아트 콘서트’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타악 연주자 최소리씨는 두드림 연주와 동시에 스틱의 타점으로 감귤형상을 만들어내는 타악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며 양손 8개의 스틱을 동시에 연주하는 이색적인 타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독보적인 퓨전국악팀 니나노난다는 전자음악과 판소리가 융합된 형식의 “퓨처판소리”를 선보이며, 첼로(문지윤), 바이올린(사이먼-영국), 콘트라베이스(이동희) 등 라이브 클래식악기와 DJ(신행)의 일렉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가운데 4명의 무용수(제주춤예술원,이 순, 라무, 안지석) 들이 “귤꽃의 정령들”이라는 테마로 즉흥 공연을 화려하게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프랑스, 일본, 한국예술인들로 구성된 다국적예술팀인 살고스는 감귤을 활용한 저글링,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를, 이경식의 버블마임, 노리안마로의 국악공연등이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에서 주목할 부분은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리는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내의 자연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위적인 무대장치를 최소화한 구성으로 무대와 공연콘텐츠를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의 중요성에 집중했다는 데에 있다. 이는 제주의 자연을 응용하는 무대미술 개념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적인 무대미술개념의 확장에도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서귀포 귀농귀촌인 협의회, 감귤사랑 동호회, 명품감귤연구회가 공동주관한다.

이 콘서트를 총 연출하는 김백기 감독은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시뿐 아니라 공연프로그램도 그에 걸맞게 품격 높은 컨텐츠가 뒷받침되어야 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이다” 라고 전하며 본 행사 전까지 다양한 방식의 사전 홍보행사를 시도하여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고 박람회 행사를 빛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본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귤꽃 아트 콘서트 “봄의 향연”
▫행사일시: 2015년 5월 16일(토). 공연 4시-6시 / 전시, 프리마켓 1시-6시
▫장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특설무대
▫주최: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주관: 서귀포 귀농귀촌 협의회, 감귤사랑동호회, 명품감귤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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