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개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서양금혼초”.
피어 있을 때도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곱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고운 자태에도 불구하고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 포기에서 3천포기 이상 번식하며, 순식간에 토종식물들의 서식을 위협한다고 한다.
처음 대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부터 가는 곳마다 개민들레 천지.
이렇게 제주는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노란 물결로 출렁이는 섬이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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