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일시적 자금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한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 금융지원 방안’을 6월 15일부터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 금융지원 방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관광·여행·숙박·공연 등 관련 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도 총 500억원 이내, 업체당 대출한도 최대 5억원 이내, 신규대출 최대 1.0%p 금리 감면, 기존대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이다.

또한, 피해업종 중소기업에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으며, 은행 내에 설치하여 운영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하여도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의 금융지원방안을 상담하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으로 피해를 입은 거래처를 방문하여 상담을 통한 피해사실 확인,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신규대출 금리감면 등을 지원함으로써 향토 기업으로서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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