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6월19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금년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팀의(1부 리그 5개, 2부 리그 4개) 휠체어농구단이 출전하여 제주지역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 및 휠체어농구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휠체어농구의 역사에 걸맞은 규모 있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풀 리그 방식을 도입하여 4일간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각 팀별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일정 중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 부형종 회장, 명예대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 고문 김우남 국회의원등 많은 대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마련되어 관람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개막 경기에는 제주시 근교 학교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이번 대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휠체어 농구는 제주지역의 경우 1999년 8월 7일 제주휠체어농구단으로 창단하여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뜨거운 의지와 열정으로 자기 한계에 도전하며 화합과 자기발전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지난 2007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가 출범하면서 제주도 장애인농구의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복지 및 경기력을 향상 시키고, 휠체어농구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