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메르스’와중에 국내1호 영리병원 설립 신청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리병원을 반대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6일 오전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관 앞에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영사관 앞 첫 1인 시위에 나선 양연준 의료연대 지부장은‘제주도민들은 영리병원은 반합니다.’, 중국 녹지그룹은 영리병원 사업 철회하라'는 피켓을 들고 영리병원 저지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영사관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제주도청과 녹지그룹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영리병원 반대 의견을 담은 선전물 10만장을 제작해 도민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영리병원 반대를 위한 적극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도민 75%가 반대하는 영리병원 문제를 사전 논의 조차 없이 강행하는 원희룡 도정에서 과연 협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잘못된 영리병원의 실체를 도민들에게 알려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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