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투쟁이 어느덧 3000일째로 접어든다고 한다.
여전히 강정은 싸우고 있고, 제주는 여전히 개발과 보존사이에서 헤매이고 있다.‬
나는 이 시점에 그동안의 강정마을 관련 사진들을 다시금 꺼내어 보았다.
비록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그들은 말하지만 3000일이 된 오늘, 나는 그동안 강정싸움을 지켜 보면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려던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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