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제주들불축제가 3월3일 개막,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제주시는 세계 최대의 불의 향연이자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제19회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의 주제로 내년 3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김범훈)는 최근 워크숍을 개최, 내년도 제주들불축제 일정과 주제를 확정하고 프로그램과 기반시설 등 들불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일정을 경칩이 속하는 주의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으로 정하고 주제는 의미 전달성이나 간결한 표현 등에서 많은 공감을 얻은'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축제기간이 조기에 결정된 만큼 관광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등 전국 주요도시와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보활동 강화한다.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후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제장 진·출입도로 확장(기존 2차선 → 3차선)과 함께 교통불편 해소방안을 모색한다.

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킬러 콘텐츠를 개발함은 물론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 재배치, 행사장 인프라시설 확충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험과 참여가 편리한 축제로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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