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제주장애인 탁구 고문선(서귀포온성학교, 고2) 선수가 참가하여 순위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한 우리선수단은 제주 고문선 선수를 비롯해 12개 종목에 13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의 하나로 꼽히는 세계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회로 발달장애 및 경기력 정도에 따라 종목 별로 나눠지며 실격되지만 않으면 참가 선수 모두에게 리본 혹은 메달을 수여, 선수들의 성취감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는 대회이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시카고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는 1991년 미국 미네소타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한편,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는 24개 종목에 177개국 7,000여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선수단은 21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해 8월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출정식 단체사진<사진제공=제주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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