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의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맑은 공기와 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평화의 섬”으로 불린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함께 제주가 갖고있는 평화스런 이미지와 여름철 낭만이 조화를 이룬 제주도의 대표적 예술축제 중의 하나이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토박이 관악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1995년부터 격년제로 시작되었다. 1998년에는 일본, 대만, 독일, 한국에서 참가한 소규모의 전문앙상블축제를 마련했다. 대중적 호응이 높고 축제성이 강한 홀수 해의 콘서트밴드축제와 함께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짝수 해의 앙상블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2000년에는 앙상블축제와 함께 국제관악경연을 마련했다. 이 경연은 차세대 세계관악을 이끌 재능있는 젊은 관악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관악콩쿠르이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금관악기 전부문인 호른, 트럼펫, 테너트롬본,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금관5중주와 타악기 8개 부문이다. 경연참가자 전원 합동캠프생활을 통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교류를 돕는다 .2009년 4월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에 가입되었다.

제주국제관악제와 더불어 2004년 제13회 아시아ㆍ태평양관악제, 2006년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대회가 열린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제18회 아시아 ㆍ 태평양관악제를 함께 개최했다.

제주국제관악제와 국제관악콩쿠르는 동시 개최를 통해서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추구한다. 이 두가지 행사는 2015년에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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