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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위야 가거라’ 삼양 검은 모래찜질
김민영 기자 | 승인 2015.08.02 17:16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검은 모래를 이용한 찜질요법인데 각종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해마다 이용객이 늘고 있다.

제주시 삼양 해수욕장은 검은모래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검은 모래 사장을 이룬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은 지난 1986년 인접지에 수원지가 개발된 이후 지정 해수욕장에서 제외돼 방치돼 오다가 인접 유원지와 해안도로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이 이뤄지면서 점점 이용객이 늘고 있다.

특히 해안 현무암 지대를 덮은 1만6천㎡의 흑사장에는 모래찜질로 신경통 등 성인병을 치료하려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데 일본에서까지 이곳을 찾고 있다.

삼양해수욕장 검은 모래찜질 주 이용객은 6-70대 여자 분들이다.

각종 성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검은 모래찜질을 하려는 사람들은 모래가 뜨거울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더 많다.

실제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가 되지만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은 4-50도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에 사는 김인생(70세)씨는 "찜질 후부터 무릎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효과를 애기한다.

모래찜질의 효과를 톡톡히 본 한 60대 재일동포는 10년째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용객들은 하루 평균 5시간씩 1주일 정도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이곳 모래찜질은 다른 곳보다 철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루 이용료가 12000원으로 하루에 50명 정도 찾는다고 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시삼양해수욕장 모래찜질은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게 하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여름철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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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ije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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