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깨비'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서귀포 이중섭거리와 매일올레시장이 만나는 중정로 76번지에는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가 있다. 매월 다른 전시와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서빳(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줄임)에서 8월8일~9월25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 “깨비들 이야기”가 열린다.

<이연실 글.그림/김향수 빛그림>의 동화 “잠잠깨비” “먼지깨비” 의 실제 조형물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최근 그림동화의 표현기법들이 다채롭게 변하며 그림 외에도 감성적인 일러스트나 다양한 표현소재(실, 천, 구슬, 찰흙, 클레이, 돌 등)가 믹스매치 되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에 착안, ‘사진’이라는 2차적인 해석과 결합된 동화 이미지를 전시로 구성한 것이다.

전시 흐름은 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가 꿀잠 꽃밭과 깊은잠 동굴을 지나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키를 쑥쑥 늘려주고 돌아간다는 이야기와 사람에게 잊혀지거나 잃어버렸던 것을 찾게 하는 신비한 먼지깨비들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잠잠깨비'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8월 8일 전시 오프닝 이벤트로는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시 도슨트’와 ‘작가와의 만남(화상)’, ‘오토마타(움직이는 장난감 인형) 깨비이야기’ 제작워크숍(서양화가 이선희)이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전시 오픈 축하공연 가족음악콘서트-’반달‘(문지윤,정신지)이 첼로와 아코디언 연주로 새콤달콤한 상상의 세계를 더해 줄 것이다.  

또 전시를 테마로 특별히 제작된 인형극 ‘잠잠깨비’가 장하민 작가의 연출로 8월 30일(일) 오후 2시에 있으며 인형극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준비되었다.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깨비들 이야기”는 앙증맞은 인형들의 비밀스런 이야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입체전시로 기존의 평면적인 원화 전시를 뛰어넘는 상상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가족이 함께하는 동심으로의 초대에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 전시명: “깨비들 이야기"
● 기간: 2015.8.8(토)~9.25(금) 48일간 (목~일, 13시~18시) 15:35~17:00
● 장소: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 Opening Ceremony : 2015.8.8.(토) 15시
  -15:00~15:30 작가와의 만남(오디오&영상)/ 작품 도슨트
  -15:35~17:00 “오토마타 깨비이야기“ 제작 워크숍(이선희 작가)
  -휴식
  -18:00~19:00 가족음악콘서트 "반달" (첼로/아코디언 음악회:문지윤/정신지)
● 기획의도방학을 맞아 특별 기획된 제주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동화 전시로 제주에서는 그동안 없었던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에게 기존의 평면적인 원화 전시에서 벗어난 생생한 입체작을 보게 함으로써 동화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동화 컨텐츠를 다양한 소스로 접하게 하여 동화가 전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문의: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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