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불편을 신고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고기봉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시민불편사항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고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서비스를 지난 2012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는 2012년 전국 서비스 개시 첫해 7만 1,032건이었던 신고건수가 지난 2014년에는 총 28만 2,000여건으로 급증하여, 전체 생활불편민원 신고 중 36%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현장 사진을 즉시 전송할 수 있고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정보까지 보낼 수 있어 신속·정확·편리함을 장점으로 공공부문 대표 모바일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이나 도로 파손, 쓰레기 투기 등과 같은 일들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전에는 이런 불편사항이 있으면 주민센터나 시청 ,도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신고하거나 전화를 해야 했으나 신고와 처리과정에 번거로움이 많아 불편을 감수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앱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자치단체로 신고하는 민원서비스 앱으로, 개인이 만들고 공공기관에 협조를 구하는 형식의 앱이 아니라 안전행정부에서 직접 개발하여 보급한 앱이라 신뢰성에 문제가 없고, 신고 시 신고자의 인적사항 및 본인 인증을 받도록 되어 있어 허위신고 및 장난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는 도민들이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 파손 등 생활 속 불편함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또는 동영상과 위치 정보를 함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된 불편사항의 처리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불편신고 내용과 처리 현황도 함께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담당공무원은 불편 발생지역에 대한 위치정보 및 현장 사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생활불편’으로 검색해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앞으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는 “도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공간 제약 없는 열린도정 및 민원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생활 속 불편사항, 이제는 참지 말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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