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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오픈
문희현 기자 | 승인 2015.08.07 12:00

2015 KLPGA 투어 하반기 첫 번째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가 오는 8월 7일(금)부터 사흘간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15 KLPGA 투어 상반기가 마무리되고 어느덧 하반기를 맞이한다. 한 주간의 달콤한 휴식 끝에 맞이한 하반기 첫 대회부터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모처럼 국내 팬들을 찾아 화제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주 열린 USLPGA 투어 메이저 대회 ‘RICOH Women's British Open’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0,넵스)도 국내 무대로 복귀해 시즌 네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윤채영(28,한화)의 각오가 남다르다. 윤채영은 지난 시즌 본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 9시즌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아직 그날의 기쁨을 기억하는 듯한 윤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적이 처음이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 현재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있는 등 감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한 주 쉬는 동안 계속 훈련에 매진하며 착실히 준비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이어 윤채영은 “오라 컨트리클럽은 타수를 지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쉬는 동안 퍼트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서 디펜딩 챔피언다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정상급 스타로 떠오른 박성현(22,넵스)도 하반기 승수 사냥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박성현은 “상반기 대회 종료 후 연습도 하고 휴가도 다녀오며 체력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빨리 대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오라컨트리클럽은 박성현에게 매우 익숙한 코스다. 박성현은 “어릴 때부터 대회를 많이 했었고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 이곳에서 열린 ‘박카스배 전국 시도 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에는 티샷 난조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원래 좋아하는 코스다. 아이언샷에 자신 있는데 그린이 작아서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현재 상금 순위 6위를 달리는 김민선5(20,CJ오쇼핑)과 통산 4승 중 2승을 제주도에서 거둘 만큼 제주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보경(29,요진건설)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배선우(21,삼천리), 장수연(21,롯데), 서연정(20,요진건설) 등도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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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현 기자  mhhkm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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