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는 10일 새벽 1시경 익수자를 구조한 문용범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용범씨는 10일 새벽 부인과 함께 라마다호텔 인근 편의점을 가던 중 방파제쪽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바다에는 한 남성이 바다에 빠져있었고, 문용범씨는 바로 물에 들어가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한 후 출동한 119에 환자를 인계하였고 문용범씨에 용감한 행동으로 물에 빠진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에 앞서 6일에는 15시경 월대천 상류에서 물놀이중인 중학생2명이 물속에 빠진 것을 안전지킴이 순찰 활동을 하던 외도의용소방대원 2명이 발견하여 근처에 있는 인명구조 구명환을 이용하여 요구조자 2명을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요구조자를 구조한 문용범씨 및 의용소방대원분들의 용기를 칭찬하고 감사하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익수자를 구조한 민간인들에게 표창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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