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8월 11일(화) 2015년 제주설화와 함께하는 박물관학교 ‘제주설화 ᄀᆞᆯ아 안네쿠다’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제주설화와 함께하는 박물관학교’는 지난 7월 29부터 8월 11일까지 박물관 평생학습실에서 운영하고, 참가자 초등학생(3~6년) 21명은 제주신화인 멩감본풀이<사만이이야기>를 클레이로 등장인물을 만들고 실감나는 목소리까지 입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또한 오라동 방선문 전설에서 선녀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본 선비를 피고로 하여 가상으로 법정을 꾸며 실행하였다. 선녀에게 수치심을 주었다는 검사측 주장과 호기심을 가진 인간의 단순한 실수라는 변호인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실감나는 어린이 재판을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설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설화지도’로 꾸며 캐스터가 되어 발표하기, 제주가 설화의 고향임을 알리는 다양한 형식의 설화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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