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인천 원정에서 승리의 갈증을 해소한다.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는 인천이다. 제주는 최근 대 인천전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달 22일 FA컵 8강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0-2로 패했다.

관건은 수비 안정이다. 제주는 4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무려 6경기다. 간판수비수 알렉스가 복귀하는 시점까지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과제다.

득점은 37골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수비력만 보완된다면 충분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조성환 감독 역시 "실점 많은 것은 불운하다고만 하기에는 문제가 많다"라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절친한 친구인 김도훈 인천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 올해 세 차례 승부에서 1무 2패를 기록 중인 조성환 감독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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