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의 발걸음이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들을 향해 더 다가서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 9월 1일 창립 1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현장 방문 강화와 함께 ‘찾아가는 혁신 보고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서민을 위해 ‘더 다가서고’‘더 품어주는’ 재단으로 거듭나기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이번에 마련한 ‘찾아가는 혁신 보고회’는 도내 소상공인과 소기업 및 시장 연합회 등을 직접 방문해 창립 이후 재단의 업무실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더불어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업무에 반영시킴으로써, 경영과 기술, 부실기업갱생지원 지도 등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영의 재무관리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기업들의 설계와 생산에서 관리와 품질, 디자인까지 기술적인 문제점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용보증업체 중 부실화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업체의 정상화와 함께 회생지원을 위한 경영 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서민을 향한 발걸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자 종전의 금융기관 이미지에서 탈피, 서민경제계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보증재단은 은행이 아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혁신보증상품인 ‘제주희망드림 특별보증’을 출시하여 1,234건 244억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제주경제에 치명타를 안겼던 메르스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1,234건에 253억원을 지원하여, 메르스 피해기업의 자생 및 경영안정화에 이바지해왔다.

이처럼 제주만의 특별보증 시행과 메르스 여파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보증수요를 적극 대처한 결과, 8월말 현재 보증실적은 5,443건에 1,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 35%, 금액 40% 이상 괄목성장하였으며, 총 보증공급실적은 44,556건에 9,223억원 지원하였다.

이는 올해 목표인 5,800건에 1,400억원의 건수 93.8% 금액 91.1%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목표보다 3개월 앞당겨 조기 목표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출연재원 다변화 및 지역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재단 최초로 대기업 및 금융기관 등 4개 기관에서 5억원을 특별출연 받아, 전액 도내 기업을 위한 특별 보증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재단은 안정적 보증재원마련을 통한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8월말 현재 기본재산 926억원을 조성하였다.

특히, 보증실적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트리즈기법을 활용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로 8월말 현재 구상채권 16억원을 회수하였으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주관 보전채권회수 상반기 전국 3위를 달성하였다.

이외에도 친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고객지원팀을 신설하여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재단은 단순한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도내 기업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금지원 및 질적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재단 인재 pool를 통해 법률, 세무, 회계, 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태욱 이사장은 재단이 지난 12년간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왔듯이,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은 물론, 교육, 컨설팅 등 복합적 정책지원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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