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센 날의 함덕(30 x 22,오일파스텔) <사진제공=제주아름다운가게)

제주아름다운가게가 10주년을 맞아 김국주 공동대표(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의 작품으로 자선전시회를 연다. 김 공동대표는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덕해수욕장, 상고대, 우도 등 김 공동대표가 틈틈이 그려온 제주풍경들은 기성 화단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아라동 메가박스 맞은편에 위치한 여행문화카페 ‘낯선 눈으로 보다(대표 조미영)’의 공간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9월 20일까지 열리며, 작가인사회는 9월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작품별로 구매도 가능하며,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김 공동대표는 “일기를 쓰듯 기록해 온 제주의 풍경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내어놓는다”며 “아무쪼록 너그럽고 열린 마음으로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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