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흉부외과(과장 이석재) 수술팀이 최근 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3월 아라동 신축개원과 함께 흉부외과에 심장분야 전문의를 영입해 2009년 6월 첫 심장수술을 시행했으며, 2015년 8월 드디어 100번째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수술을 시행했다.

심장수술은 고도의 술기와 지식을 필요로 하고 수술 이후에도 고난도의 집중치료를 요구하는 수술로, 예전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아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이러한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그동안 심장분야 전문의 2명 등 전문의료인력 확충, 수술 및 치료를 위한 각종 장비 및 시설 구축을 통해 제주에서도 심장수술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심장수술 100례를 시행하게 됐으며, 제주도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험을 지닌 우수한 인력 및 시설이 갖추어 짐으로써 환자 및 보호자들이 겪어야만 했던 신체적 불편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시간·경제적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하 병원장은 “도민들께서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셔서 심장수술 100례가 가능했고, 이번 100례를 기점으로 심장수술 환자의 숫자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흉부외과 수술팀은 제주도민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정성 어린 진료를 펼치려고 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심장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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