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 문승일

최근 손안의 작은 기기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 대중화 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소통의 창구 혹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개인적인 메모, 사진, 동영상을 저장 또는 모바일 결재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SNS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악성코드의 감염은 빠른 진화속도로 PC의 악성코드가 스마트기기로의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사이버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보안설정이 되지 않은 개방된 WiFi환경에서 신뢰할 수 없는 앱을 설치하거나, 상대방이 보내는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 전송된 파일 등도 아무런 의심 없이 열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이버상의 개인 간 소통도 중요하나, 한번 노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피해를 되돌리기에는 시간과 금전적인 손해가 뒤따르게 된다.

일상생활에서도 작은 실천하나로 개인정보 유출을 대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타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대비하여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앱 설치시 공인된 스토어에서만 구입하고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안카드나 중요한 금융정보는 저장하지 않으며, 믿을만한 문자와 메일만 확인하고 수상한 메시지와 함께 있는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바이러스 백신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점검하기, 스마트기기 교체시 기기정보를 초기화 혹은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것으로도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스마트기기의 사용은 득이 되나 잘못된 사용은 개인정보유출과 같은 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는 정보처리자 및 정보 주체가 되는 각 사용자가 노출이 안 되도록 관심과 노력으로 보호 할 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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