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관장 서승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9(토)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제주중앙여중·제주서중·제주동중·제주중 70명의 학생과 ‘함께 하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구본철 전 KIST 교수의 ‘이야기로 듣는 거시세계와 우주세계’, ▲굴절망원경 만들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으로 진행되어 강의, 체험, 견학이 함께 이루어졌다.

강의는 과학적 원리로 접근하기 보다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오누이별을 소개하고, 우주를 소재로 한 뮤지컬 나로(NARO)를 인용하면서 거시세계와 우주세계의 이해와 궁금함을 예술적 관점에서 찾아보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취약계층학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박물관 아카데미에 소요되는 이동차량과 식사를 포함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였다.

박물관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은 ‘과학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야기로 들으니 재미있고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굴절의 원리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하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문화, 예술, 농촌체험, 저소득층 지원 등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 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해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청은 활동이 꼭 필요한 학교 또는 대상자를 찾아 서로 만족하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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