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는 22일 연동 철거예정 지하 다중이용업소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물화재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지하화재의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한 실물화재 훈련을 통해 지하화재 특성 파악과 효율적 진압능력 향상을 이루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계획됐다.

2012년부터 2015년 7월 말 기준 제주소방서 관내 화재 816건 중 지하화재는 62건으로 전체의 7.6%의 불과하나 전체 9명의 사망자 중 3명이 지하화재로 사망하여 33%의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반자ㆍ방음벽 등 숨은 불씨 화재 가상한 화점 탐색 및 진압훈련 ▶진압 및 구조대원 간 협력을 통한 진압ㆍ인명검색 및 구조훈련 ▶지하 농연 등 배연ㆍ진압 및 구조 등의 상황 변화 시 작전변경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으로 지하 다중이용업소 진압 미경험 대원들의 적응능력 향상과 지하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의 원익파악 및 인명검색 구조능력 향상 및 환기 지배형 화재에 대한 화재패턴 파악 및 진압능력 향상을 이룰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하층 화재현장 경험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훈련을 통하여 어떠한 긴급 상황에도 시민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소방대원 육성 및 실질 훈련을 지속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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