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농협은행제주본부>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는 24일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금융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금융체험 신청을 받아 매주 금융이론과 금융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9월 현재 금융체험교실 참여를 신청한 학교는 8개교 250여명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제주중앙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손에 잡히는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융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세미나실에서 금융의 역할, 금융직업의 이해, 금융생활경제 등 이론교육을 받은 후 장소를 NH농협은행 영업점(교육청 출장소)으로 옮겨 금융체험에 참여한다.

은행원으로 변신한 학생들은 온라인 조작, 통장개설, 현금카드 거래 등 기본적인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 해 보게 된다. 또한 지점에 근무하는 농협은행 직원들은 학생들을 위해 일일 멘토로 나서 위조화폐 감별과 돈 세는 요령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익히는 흥미있는 시간도 함께 갖게 된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참여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교육 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 6명을 배치하였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주 도내 44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교육정책이다.

교육강사로 나선 농협은행 이재혁 과장은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금융교육이라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금융교육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적성을 찾고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협은행은 17개 학교 510명에 금융체험교실을 운영 하였으며, 학생들이 금융실무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년말까지‘은행체험교실 청소년금융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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