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학교(교장 김홍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매결연학교인 필리핀 일로일로시(Iloilo City)에 있는 CPU High School을 방문했다. 교직원과 학생대표 6명이 학교측의 초청으로 3년째 방문이다.

방문에 앞서 전교생이 나눔과 배려 차원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실시하여 $3,351(한화 4,027,590원)를 모아서, 교육기자재(빔 프로젝트 5대, 교실용 프로젝션 TV 3대)를 구입하여 CPU High School에 기증하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방문단이 CPU High School의 축제에 참관하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축제는 비교적 대다수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로 운영하는 점이 특이했다. 편지로 교류했던 펜팔 친구들을 직접 만나 학교생활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영어로 대화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로일로시의 Iloilo Central Commercial High School을 방문하여 필리핀의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필리핀의 중학교 학제가 4년에서 6년으로 변경되는 과도기였고, 영어와 중국어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라중학교와 CPU High School은 서로 친선을 도모하고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국제적인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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