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행복한 지질마을’ 이라는 주제로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행사를 다음달 6일~8일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오페스티벌은 제주를 찾는 새로운 도보 여행 아이콘으로 지질관광이 떠오르는 가운데 다양한 지오브랜드 즐길거리를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축제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는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 권고사항에 따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의 경제적 활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 해왔다.

제주관광공사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지질자원을 활용한 마을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제주시와 함께 2014년 본격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지질관광은 단순한 1, 2차 생산품 판매에서 벗어나 3차 상품까지 융복합한 6차형 관광상품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지질관광상품은 이야기가 있는 도보여행길(지질트레일), 지질체험프로그램(지오액티비티), 지질문화 이야기가 담긴 지질테마숙소(지오하우스)와 지질특화상품인 지오푸드, 지오팜, 지질을 담은 관광기념품(지오기프트)를 지오브랜드로 소개되고 있다.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첫날인 11월 6일에는 제주 부영호텔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을, 지역주민, 지질마을해설사가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오어워즈 시상식을 비롯, 지오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위한 협의체 발대식, 전문가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지오브랜드 전시가 이뤄진다.

11월 7일(토)과 11월 8일(일)에는 지질트레일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11월 7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11월 8일에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A코스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코스 걷기행사에서는 지질트레일마다 가진 테마에 맞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지질마을에서 판매되는 지오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제주의 대표 어로문화인 ‘해녀’ 그리고 ‘그녀들의 삶’을 테마로 걷기행사가 개최되며, 테왁에 그림그리기, 불턱체험, 숨비소리를 표현한 피리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지역특산물인 멜(멸치)과 마을이 간직한 고래이야기를 테마로 걷기행사가 진행되며, 멜 브로치 만들기, 소원쓰기, 멜 요리 시식코너 등 멜을 활용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길 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갖고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화석깨기, 흑백 가족사진 찍기, 지질 화분층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로 마을로 찾아가서 만날 수 있던 지오브랜드를 모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만큼 흥미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제주지오 홈페이지(www.jejugeopark.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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