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목표메달 획득을 위한 필승을 결의했다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20일 오후4시30분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8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구성지 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21개 종목 선수 202명과 임원·보호자 160명 등 모두 362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 선수가 T54 800m와 1500m, 5000m를 강수정이 수영 S9 50m와 100m, SB8 평영 50m 등 각각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또 올해 전국대회 4관왕을 기록 중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전국장애인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준비를 마쳤다.

원희룡 도지사(도장애인체육회장)를 대신한 권영수 행정부지사는식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는 때다. 매순간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해 오는 선수여러분들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이번 대회에서 제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결과보다는 과정을,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구성지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모든 경기에서 승부처는 자신과의 싸움을 어떵게 이겨내느냐에 달려있다”며“매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며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했다.

이석문 교육감도 축하의 메서지를 통해 제주 장애인체육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환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도선수단 박종성 총감독은 출정보고를 통해 "우리 선수단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8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제주도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선수단의 모범이 돼 우리고장의 명예와 긍지 또한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을 가진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오는 28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강원도로 출정한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과 수영, 사이클 등 12개 종목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3개 등 모두 99개의 메달을 획득해 체전 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하며 종합 14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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