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상징-해녀 <사진제공=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허남춘)은 오는 26일부터 11월20일까지 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옛 사진으로 보는 제주문화상징 99선’ 기획사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2015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문화 원형을 대

표하는 ‘제주문화상징 99선’이 제주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컨텐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전시 작품은 제주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만농 홍정표 선생과 한집 진성기 선생의 1960년대 사진과 강병수ㆍ강정효 작가의 사진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 문화 원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는 제주의 자연 분야 23선, 역사 분야 23선, 사회와 생활 분야 28선과 제주의 신앙ㆍ언어ㆍ예술 분야 25선으로 1960년대 옛 사진을 중심으로 100여점이 전시된다.

제주문화상징 99선은 지난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10대 문화상징물 선정ㆍ편찬 사업’을 통해 선정한 바 있지만 그 활용도는 낮았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제주문화상징’이 창의적인 컨텐츠로 다방면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남춘 관장은 “제주 문화의 원형적 가치와 미가 점점 파괴돼 가고 있어 이제라도 그 문화적 가치를 돌보아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을 직시하면서 미래를 구상해 보자는 의미로 ‘제주문화 상징 99선’ 사진전을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제주문화상징’을 활용한 연구와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대박물관 학예연구실(754-22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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