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꾸불꾸불 흑룡만리 제주밭담의 美> (사진제공=김남규)

제주 돌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10월 30일(금)부터 11월 4일, 6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제주 돌들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한데 모았다.

김남규 작가는 ‘화산섬인 제주도는 현무암으로 된 돌들이 온 섬을 덮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의 표정, 흑룡만리 꾸불꾸불 이어지며 구멍이 숭숭 뚫린 제주 밭담, 집담, 초가집 주변의 정겨운 울담, 무덤을 보호하는 산담, 제주섬을 보호하는 환해장성, 봉수대와 연대, 바닷가의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맞아가며 서있는 주상절리 등 돌로 이루어진 제주의 단면들은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온데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의 수익금은 불우이웃 시설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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