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진학범위 ‘인 아시아’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와도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고수형 국제교육협력과장은 ‘2015 한중 중학생교류’ 기간 중인 지난 10월 19일 중국 북경시 교육위원회를 방문, 판방방(潘芳芳) 국제합작교류처장을 만나 국제교류협정(MOU) 체결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양 기관의 국제교류협력 방안으로 ▶교육행정기관 상호 교육협력 강화, ▶교사·학생 교류 프로그램, ▶양 기관 산하 학교 간 상호 협력, ▶북경시 소재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및 입학 추천권 부여 등이 논의됐다.

고수형 과장은 “북경시교육위원회는 2016년에 북경 교육위원회 교육관계관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양 기관간 교류의 물꼬가 본격 트이기를 원하는 입장”이라며 “또한 지난 10월 20일 북경시교육위원회 환송만찬에 참석한 북경시교육위원회 이혁(李奕)위원 역시 ‘제주 교육청과 교류협력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영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 과장은 “이번 협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의회 심의를 받으면 12월이나 내년 1월 중 국제교류협정(MOU) 체결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향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진학범위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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