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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공동화 구축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주투데이 | 승인 2015.11.02 11:27
제주도 소통정책관실
송기웅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20여개 대형마트와 25개 전통시장에서 팔리는 19개 식품가격 비교결과 제주지역이 전국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육지에서 떨어진 섬이거나 산간지역은 상대적으로 물류비가 많이 드는 이유 때문이다.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관리 및 매출액 증대는 이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기술경쟁력의 차이가 좁혀짐에 따라 제3의 이익원인 물류비 절감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물동량은 2%, 항만물동량은 98%을 차지하는 등 타 지역보다 물류비용이 추가 소요되는 여건을 안고 있다.

과다한 물류비용은 제주지역의 산업 침체와 상품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어 왔다.

최근 제주는 급격한 관광객, 인구 증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이에 따른 물류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제주 물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대책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국제화 수준에 맞는 공항 및 항만 물류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둘째로, 제주 물류 대부분은 월동채소 등 겨울철 물류에 한정되어 있어 입·출입 물류의 불균형과 계절편중 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업 등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도심에 물류, 유통, 첨단, 주거 등의 기능이 복합된 물류단지 개발이다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공동물류체계 구축, 물류서비스를 증대시킬 수 있는 물류전문기업 양성, 물류표준화 등을 우선적으로 준비해 나가갈 필요가 있다.

가장 현실성 있는 접근은 ‘물류공동화’라고 볼 수 있다.

‘물류공동화’는 공동수․배송과 공동보관시스템을 통해 지리적인 특성상, 화물 수송에 과다한 운송비 문제, 수도권 물류거점 확보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공동 추진한 제주도내‧외 공동물류지원사업 컨설팅 용역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월동채소 해상물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주도의 물류비 절감 정책들이 적극 추진되어 물가인상이 저하되 도민이 체감하고, 지역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

* 외부 기고는 본 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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