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드락소극장(대표 오순희)에서 오는 11월8일(일)부터 30일(월)까지 쌈지체로 널리 알려진 서양화가 이진경의 <이어도하라>展가 제주시 후원으로 열린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지명과 민요들을 작가가 손수 쓴 글씨 작업들과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제주를 담아낸 소박한 그림 작업 등 무려 400여점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우리소리 18,000곡을 찾아내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온 MBC문화방송 PD 최상일의 제주민요 해설과 제주민요 감상회 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들은 우리 아이들 세대가 선입견 없이 제주 토속민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정형화된 갤러리에서의 작품 감상이라는 부담감을 덜고자 소극장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기획되었다.

전시 기간 중 <이어도하라>展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소극장에서 제주백록예술단의 민속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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