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화재예방과 소방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이 마련되어 내년 2월까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에 따르면 겨울철 대형화재방지와 국민피해를 최소화를 목표로 대국민 119안전운동, 화재감소대책 추진, 선제적 대응체계확립, 자율형 특수시책 등 4개의 추진전략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국민 119안전운동을 위해 불조심 강조의 달과 병행하여 불조심현수막, 포스터, TV,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예방요령 등을 홍보하고, 연령별 계충별 차별화된 소방안전교육을 전개하기로 했다.

화재감소대책을 위해서는 8종류의 대형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운영을 강화하여 비정상 관행을 근절하기로 했다.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초기대응, 현장대응, 전술대응 등 단계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119구급서비스 및 친서민ㆍ고객중심 생활안전 지원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율형 특수시책으로는 건축경기 활성화로 도료류(페인트 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소 실태 등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생명 주기 프로젝트, 현장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선지령시스템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제주에서는 3,495건의 화재로 172명의 사상자(사망32,부상140명)가 발생했으며, 19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현황과 추이를 보면 원인으로는 부주의(54%), 전기적요인(19%)순으로 차지했고, 장소로는 주거시설(16%), 차량(10%)이 차지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발생건수는 완만한 감소추세이나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제주에서 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평균 170건으로, 10명의 사상자(사망2,부상8명), 9억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0월들어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 등 화재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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