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4‧3지원과)는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화보집을 발간‧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의 평화 마음 세계로·미래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4·3희생자 유족 및 정부, 도내외 인사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및 관련 행사 사진을 화보집으로 엮었다.

화보집에는 4‧3전야제의 공연 장면, 추념식, 일본 지역 4‧3추념식, 문화예술축전, 4‧3행사 등 다양한 행사 사진들을 모았다.

추념식 행사 사진에는 도내외 인사들의 헌화‧참배하는 모습과 유족들이 ‘위패봉안실・각명비・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찾아 참배하는 장면들이 들어 있으며 특히,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추념식장 행사 사진과 서울・부산에서 이루어진 추념식 등 도외 추념식도 함께 기록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념식 화보집을 유족회 및 관련단체에 배부하여 추념식 기록자료로 보관 및 활용토록 하고, 도내 도서관에 배부하여 화보집 열람을 원하는 도민들이 지역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제주4‧3을 알리고 연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오는 12월 중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화보집의 사진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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