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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호의 일본이야기>경북 독도재단 조우동 기획운영팀장
제주투데이 | 승인 2015.11.10 14:40

"처음 여러분들을 뵈웠을 때부터 저는 이 단체와는 좋은 교류를 맺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왔습니다."

2015년 6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사카부 야오(八尾)시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竹島の日"を考え直す會> 주최로 "역사적인 면에서의 독도"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 심포지움에 경상북도 (재)독도재단에서 조 우동(52) 기획운영팀장, 독도교육강사와 최 경희 기획운영팀 대리가 참석했었다.

심포지움을 마치고 식사할 때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대해서 순간적인 망설임도 없는 조 우동 팀장의 시원한 대답이었다.

"지금 이 자리에 김 기주 상임고문님도 계시지만 그때 김 기주 고문님과 말씀을 나누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오사카 경상북도 도민회 회장님을 역임하시고 현재 상임고문직을 맡고 계신 김 고문님이 계신데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2015년 4월 초순에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의 박 청 이사로부터 5월 2일 저녁에는 시간을 꼭 비워 두라고 만날 때마다 신신당부가 있었다.

자기도 잘 모르지만 이날 독도재단에서 사람들이 오는데 저녁 식사라도 같이 하면서 얘기를 들어보자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은 2005년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島根)이 "다케시마의날"을 정하자 그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그 전에도 심포지움을 열었었지만 조직 체계화를 위해 2013년 4월 22일 정식으로 설립된 시민단체이다.

재일동포와 일본인 회원들로 구성되었으며 해마다 2회 이상의 강연및 심포지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도 문제로 인해 일본에서 발족된 유일한 시민단체이다.

일부 시각에서는 재일한국민단도 이러한 조직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제의도 있지만 독도는 영원한 한국 영토인데 왜 이러한 조직이 필요하느냐는 반문과 함께 그렇지 않아도 걸끄러운 최근의 한.일관게인데 일본 국내에서 민단이 앞장서서 활동할 경우 긁어 부스럼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사실이 그렇고 필자도 동감이다.

필자도 이 모임의 이사지만 5월 2일이면 일본 황금연휴가 막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여 다른 일이 생기면 꼭 참석할 생각은 솔직히 없었다. 이러한 날자 선택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한국에서 오는 독도 단체에 대한 불신감이었다.

지난 해에도 어느 독도 단체에서 세 사람이 왔는데 일본 중앙일간지에 독도 광고를 내고 일본 재판소에 제소하자는 등 도저히 현실성이 없는 황당한 계획들을 늘어놓았서 심한 혐오감을 느꼈었다.

그러한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또 왔구나 하는 선입감 속에서 마침 그날 다른 약속이 없어서 필자도 5월 2일 식사 간담회에 참가했다.

경상북도 독도재단에서는 세 사람이 왔었다. 조 우동 기획운영팀장, 박 재민 동차장, 최 경희 동대리였는데 4,50대로 보이는 조 우동 팀장과 2,30대인 두 사람이어서 모두 젊은데 대해서 놀랬다.

독도가 한국 국내에서 하나의 조그만 섬으로서 타도(他道)끼리 소유, 관할권을 놓고 다투는 분쟁이라면 그래도 이해하지만 독도는 외국과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 마찰의 대상 섬이 아닌가 말이다.

도책(道策)이 아니고 국책의 중대사에 아무리 민간 차원의 단체라고 하지만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왔다니, 그들의 나이가 주는 경량감에 대한 의구심을 솔직히 떨쳐버릴 수 없었다.

이 쪽에서는 김 기주 상임고문, 서 용달 고문, 구보이 노리오 이사장, 강 덕수 회장, 구로다 요시히로

부회장 등 모두 13명이 참가했는데 여성 두 사람 이외는 60대와 70대였다.

"독도재단은 민간 차원의 독도 수호 사업 및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조 우동 기획운영팀장의 설명을 최 경희 대리가 일본어 통역을 맡고 일본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경상북도 독도재단은 2008년 준비위원회를 열고 2009년 경상북도 도지사 설립 허가를 받고 동년 5월 재단 개소. 2014년 "안용복재단"을 "독도재단"으로 명칭 변경하고 노 진환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21명, 감사 2명과 조 훈영 사무처장 밑에 12명의 직원을 두고 대구시 동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조직에 대해서 필자만이 아니라 이날 참석한 거의가 처음 들었고 그들이 갖고 온 독도 홍보물, 뱃지, 굿츠 등을 보았을 때는 깜짝 놀랐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독도재단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을 알게 된 것은 금년 3월에 한국 KBS TV 방영한 <일본인의 양심선언.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알았다는데 독도재단에 협력을 하고 있는 일본인 여성 M씨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았다고 한다. 그녀는 동모임이 회원이기도 하다.

이 방송에 나온 일본인의 양심 선언의 주인공이 바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의 구보이 이사장과 구로다 부회장 등이었다.

그래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5월 2일 첫 만남이 있었다. 그후 조 우동 씨의 움직임은 뛰는 것이 아니고 나는 것이었다.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친 일본 방문 속에 여러 곳에서 독도 홍보 활동을 벌이면서 두 단체의 자매결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 7월 1일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은 독도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동북아역사재단" 방문과 서울에서 독도재단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었다.

다음 날은 국회에서 "국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와 "독도라운드테이블협의회" 위원들과 조찬회동에서 독도를 주제로한 의견 교환을 갖었고 경상북도 김 관용 도지사 표경 방문, 을릉도로 독도 방문까지 차질 없는 스케줄 속에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후 10월 11일에는 야오시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독도라운드테이블협의회"의 <한.일국제학술 독도세미나>를 개최했다.

"독도라운드테이블협의회"는 독도를 연구하는 대학교수, 전문가 및 독도에 관심이 있는 언론 및 문화제, 경제계 인사 등 역량 있는 인재 풀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대상으로 민간 차원의 영토수호정신을 확산함과 동시에 (재)독도재단의 연구 역량 강화와 사업의 발전 및 확산을 위한 정책 자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재단 사업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 12월 설립 되었다.

상기 협회는 최 철영 대구대 법학부 교수를 회장으로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조 우동 씨는 간사위원을 맡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독도재단과의 교류가 불과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큼직하고 구체적인 기획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주위에서 여러 측면적인 지원들도 있었지만 조 우동 기획운영팀장의 적극적인 행동력의 마당발에 있었다.

특히 독도 분쟁의 당사국인 일본에서의 이러한 발 빠른 행동력 속에 처음으로 열린 <한.일국제학술 독도세미나>는 개최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라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일본 국내에서의 독도 문제는 예민하기 때문에 동포사회에서도 일본의 왜곡적인 홍보에는 딱 부러지게 반대 성명을 내고 항의도 하지만 단체적인 행동에 의한 의사 표시는 역효과를 낳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관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것은 배려로 인한 정관인데 이 정관이 자칫 잘못하면 방관으로 오해하기 쉽고 방관은 상대방에게 정당성과 합법상을 인정케 하고 면죄부를 주게 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러면 그 당시 반대를 하지 안했느냐는 역습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도 때에 따라서는 지적인 제어 장치도 필요하다.

독도재단의 실무책임자로서 <한.일국제학술 독도세미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조 우동 기획팀장의 기획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제어 장치가 될 것이며 이것은 높게 평가 받아 마땅하며 기록에 남을 것이다.

조 우동 씨는 1965년에 태어나서 본적지가 경북 청송인데 현재 구미시에 살고 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신문기자,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던 박 세직국회의원 비서관, (사)국제환경노동문화원, (재)한국사회발전문화재단 기획실장,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구미시에서 주유소 경영. 가족으로는 부인 전 근혜 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10년 6월 경북도 민선 5기 도지사선거에서 김 관용 도지사 선거대책본부 기획실장 때, 독도에서 출정식을 갖었는데 총괄 기획을 담당하면서 독도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독도재단에 근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도재단에 근무하면서 인상에 남는 것은 역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국회에서 국회의원들과 포럼을 갖고 독도를 함께 탐방한 점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에 국회에서 구보이 노리오 이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독도자료 전시회를 갖었다는 것들을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진실의 전파와 문화예술의 섬에 대한 이미지 구축 그리고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를 통한 독도 수호와 독도 영유권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싶다는 그의 굳은 결의는 언제나 신속하면서도 빈틈 없이 처리하는 저력이 넘치고 있었다.

필자가 쓴 독도 탐방 기사와 한.일국제학술대회 독도세미나 기사를 참고로 첨부한다.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798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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