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중국 서부지역 투자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0일 중국 시안에 소재한 성메리아 호텔에서 제주기업 합작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최초로 중국 서부지역공략을 위해서 개최된 설명회로 제주에서는 6개의 향토기업(화장품 3, 식품1, 애니메이션1, 신재생에너지1)이 참가하였고 중국 시안을 중심으로 서부지역에 기반을 둔 중국기업 50여개가 참여하여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주는 2014년도부터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향토기업 투자 상품을 구성하여 그동안 북경, 상해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금번 설명회는 북경, 상해 중국 동부지역의 한정성을 뛰어넘고 서부지역을 선도적으로 공략하고자 시안에서 개최를 하게 되었으며 주섬서성 요녕기업가협회 왕회군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중국 서부지역의 기업들이 참가하였다.

시안은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진핑의 고향으로서 근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제주는 2014년부터 코트라와의 협조로 시안무역관 내에 제주투자유치 사무소를 개소하여 파견관을 통하여 중국 서부지역 투자유치활동의 초석을 다져왔다.

금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기업 P&I SYSTEM과 섬서중장문화투자주식회사 간 양해각서 체결의 결실을 거두었다.

P&I SYSTEM은 2015 제주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전문 제주기업으로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였고, 섬서중장문화투자관리 주식회사는 2014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중국 서부지역에서 이- 비즈니스, 문화예술, 전시 분야에 전문성을 두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한민국주시안총영사관 이강국 총영사, 코트라 시안 황재원 무역관장, 시안한인회 정구호 회장등이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보석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하였으며,

특히, 이강국 총영사는 시안의 유명한 진시황의 명을 받고 제주로 간 서복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와 시안간 많은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금번 설명회에는 1:1 상담회도 병행되었는데, 일부 기업에서는 합작투자상품화에 참여하는 기업중 금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의 정보를 별도로 요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한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섬서성 정부 상무청 펑바오안 부청장과의 면담의 시간을 갖고, 향후 제주와 섬서성과의 투자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활동을 넓혀 나가기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번 중국 시안 합작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제주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 주섬서성 요녕기업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조만간 제주초청팸투어를 개최하고 이들의 관심을 지속시켜 제주투자유치를 성사시켜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