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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에 붙여
제주투데이 | 승인 2015.11.11 09:41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
회장 강기창

2015년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 도발이 일어난 지 5년째 되는 날이다. 북한은 다연장포를 동원해 서해 연평도의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 마을에 포탄 170여 발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은 2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당시 평화롭기만 하던 마을 곳곳에 포탄이 터져서 불길이 타올랐고, 포탄을 맞은 집들은 검게 그을린 채 허물어져 군데군데 집터만이 남아있는 아비규환이었다.

또한 연평도 포격 도발은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직접적인 대규모 군사 공격을 우리에게 가한 사건이었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희생시킨 반인륜적 군사공격이자 국제연합 헌장과 국제 법을 위배한 전쟁도발 행위로 간주되는 심각한 도발행위였다. 연평도 주민들은 생업의 본거지를 떠나 인천으로 피난을 가는 피해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의 연례적인 호국훈련을 문제 삼으면서 남한이 먼저 군사도발을 감행한 것이라고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뻔뻔함을 보였으며 당시 종북세력들과 일부 정치권도 이에 동조함도 보였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 60여 년간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과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은 과거의 무장간첩 침투나 폭탄 테러와는 그 양상이 사뭇 다르게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의 핵 문제를 다시 핵으로 위협하고 해결하려는 무모함을 범하고 있다.

이처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모략이 더 이상 허용 않기 위해서 북한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강력한 응징으로 우리나라를 넘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안보는 군인만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모두가 지켜야한다는 철저한 안보의식과 함께 우리 무고한 젊은이들의 희생도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 북한의 야욕에 우리가 넘어간다면 이 땅에 평화는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더불어서 우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모행사 등을 통해 영원히 기억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이런 우리의 노력들이 하나로 합쳐질 때 대한민국은 안전해지고 더 강해질 것이다.

* 외부 기고는 본 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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