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소프라노 오능희씨의 여섯번째 독창회『저녁노을 속에...』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능희씨는 제주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에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4년 귀국 후 2005년부터 고향 제주에서 독창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김현아와 함께 슈트라우스와 창작가곡 등의 곡을 소화하게 된다.

1부는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는 회화적인 화려함이 간결하면서도 시적 감흥이 풍부한 작품이다. 아름다움으로 장식된 죽음 그 자체가 표현됐다.

2부는 피아노 김현아씨의 솔로 연주시작으로 정애련 작곡의 추억, 사랑가, 강변아리랑을 아름다운 음색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소프라노 오능희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수익금 전부를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창회는 창작가곡을 보급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소프라노 오능희씨는 예를들어 "이별"이란 단어를 여러 방면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그 의미를 노래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느낄 수 있을 거라 자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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