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따르면 우리도가 80% 이상 생산하고 있는 콩나물 콩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도내 농협에 보관중인 지난해(2014년)산 콩을 조기 처리하기 위해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콩은 지난해 생산되어 농협에서 수매한 후 아직까지 처리가 안 된 714톤으로, 도는 지난해산 콩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안 될 경우 올해 산 가격에 악영향을 미쳐 가격하락과 수급조절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수차례 농협지역본부, 제주콩협의회와 협의 끝에 제주콩협의회가 가공용 등으로 조기처리 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수매고시 가격과 가공용처리에 따른 가격 손실 차액의 50%를 도비에서 긴급 보전해 줄 계획이다.

올해 산 콩나물 콩은 풍작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자치도에서는 콩나물 콩 정부수매 확대를 위해 "2015년 콩나물 콩 정부수매 1,000톤 계획"에서 "정부수매 2,500여톤으로 확대"하여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요청하여 반영해 주도록 협의하고 있고, 우리도가 건의한데로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절충 해 나가는 등 제주콩협의회가 올해산 콩을 처리해 나가는데 행정적인 뒷받침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산 콩나물 콩은 도내 재배면적은 6,409ha으로 생산량이 약 8천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수매가격은 40kg가마당 160,680원으로 고시된바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콩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2015년산 콩나물 콩의 가격안정과 원활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나갈 계획이며, 콩 재배농가 실질 소득증대를 위해 고령화와 인력난, 높은 생산비(인건비 등) 등 콩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을 일소하기 위하여 콩 수확기 보급 등 기계화 100%를 지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농정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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