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양란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한 여름을 고랭지에서 보낸 양란이 일본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따르면 올해 산 양란을 지난 24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5월까지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란 수출은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반(대표 허순재)에 소속된 7농가 5㏊에서 생산한 양란으로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대동농협이 수출을 대행하게 된다.

내년 5월까지 20만본을 일본으로 수출계획이며 약 8억정도의 수출액을 예상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엔저의 영향으로 수출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심비디움은 백합 다음의 제주화훼수출 2위, 전국 심비디움 절화수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전략 수출작목으로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6회 42명을 대상으로 심비디움 수출농가 현장 컨설팅 및 도외 벤치마킹과 국산 심비디움 15품종을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작업 생력화를 위해 신선도를 유지시킬수 있는 캡(물대롱)자동화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16년도에서 절화품질 개선을 위해 유인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014년 양란 심비디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한 결과 7억 원 정도의 수출 실적을 올린바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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